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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프로' 출시: AI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 옵션
  • 김민식 기자
  • 등록 2024-12-07 00:55:31
  • 수정 2024-12-07 0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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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200달러 구독 서비스로 AI 모델에 대한 접근성 확대

챗GPT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월 200달러(약 28만 원)의 고급 구독 서비스 '챗GPT 프로'를 선보였다. 오픈AI는 5일(현지 시간) 자사의 최고 AI 모델과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챗GPT 프로는 AI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 엔지니어, 연구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픈AI는 "챗GPT 프로는 가장 정확한 응답을 위해 고성능 모델을 사용한다"며, "o1 프로 모드는 다양한 테스트에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법률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o1, 소형 모델 o1-mini, GPT-4o 등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o1 프로 모드는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능력을 활용하며, 수학, 과학, 코딩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사용자는 o1 프로 모드를 선택하여 질문할 수 있고, 답변 생성 중에는 다른 대화로 전환할 수 있다. 답변이 생성되면 알림을 받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오픈AI는 대형 언어 모델(LLM) 시장의 선두주자로, 약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의 고가 구독 서비스 출시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는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 유럽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올해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CFO 사라 프라이어는 자사 제품에 광고를 도입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챗GPT 프로 출시는 AI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AI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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