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최고의 AI 경험을 원한다면, 애플 인텔리전스와 구글 제미니가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아이폰 16 사용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픽셀 9 시리즈와 최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구글 제미니를 접할 수 있다. 본 기자는 두 AI 플랫폼을 모두 직접 사용해보았고, 그 차이점과 장단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구글 제미니는 콘텐츠 생성, 편집, 생성 등 AI 활용에 집중한다. 반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인화된 사용 사례와 다양한 앱과의 통합에 중점을 둔다. 두 AI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 AI 플랫폼의 활성화는 간단하다. 특히,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직관적이다. 제미니는 기본 설정된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하지만, 스마트홈을 위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한다면 비활성화할 수 있다. 화면 하단 구석에서 스와이프하거나 "헤이 구글" 음성 명령으로 제미니를 활성화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새로운 시리와 통합되어 "헤이 시리" 명령어나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는 방식으로 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새로운 시리는 화면 전체를 차지하지 않고 무지개빛 효과로 주변을 감싼다.
두 플랫폼 모두 AI를 세 가지 특정 목적에 집중한다. 생성적 기능(이미지나 텍스트 생성 및 편집), 생산성 기능, 그리고 음성 비서다. 생성적 기능은 AI 개발의 핵심이지만,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두 플랫폼 모두 이미 찍은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물체를 제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구글 포토스의 매직 에디터에 이 기능을 몇 년간 내장해왔고, iOS 18은 애플 포토 앱의 재설계를 통해 아이폰에 이 기능을 처음 도입했다.
구글 제미니는 생성적 기능과 구글 어시스턴트 대체에 집중한다. 생성적 기능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보이지만, 스마트홈 제어를 위해 구글 어시스턴트가 필요하다면, 제미니는 아직 개선해야 한다. 제미니는 써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것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반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생성적 기능은 많지만, 써클 투 서치의 진정한 대체 기능은 없다. 대신,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비서가 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어떤 앱을 사용하든, 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편집, 재작성, 요약할 수 있어 다양한 앱을 사용할 때 특히 유용하다.
두 플랫폼의 또 다른 주요 차이점은 사용하는 모델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챗지피티(ChatGPT)를 기본 모델로 사용하고, 제미니는 제미니 어드밴스드를 기반으로 한다. 챗지피티는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 생성에 강점을 가지며, 제미니는 더 큰 문맥 창을 가지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인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다. 알림 요약 기능은 일상생활에 유용하다. 어떤 앱에서든 글쓰기 도구를 불러와 텍스트를 작성, 수정, 편집할 수 있는 것은 제미니보다 훨씬 더 유용하다. 또한, 곧 어떤 앱에서든 정보를 불러올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새로운 시리가 개인 비서로서 더욱 강력해질 것을 의미한다.
구글 제미니는 생성적 AI 솔루션으로서 탁월하다. 더 광범위한 지식 기반에 접근할 수 있어, 검색과 사진 편집에서 제미니를 선호할 수 있다. 제미니는 특히 최신 모델을 사용할 경우, 더 신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정확하게 기억한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구글 제미니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이다. 제미니는 생성적 AI와 지식 기반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인화된 기능과 애플 기기와의 통합에서 우수하다.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필요에 따라 두 플랫폼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