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 2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펜타닐'이라는 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로 운반한다는 사실에 따라,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언급한 관세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펜타닐은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로, 중국산 원료가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해왔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무역 적자와 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각국과의 협상에서 관세를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2일째를 맞아, 관세를 통해 각국과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과 각국 간의 무역 협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