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트레이더, 뱅커, 자산 관리사를 위한 AI 어시스턴트인 'GS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최고 정보 책임자는 이 어시스턴트가 더 큰 AI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궁극적으로 골드만삭스 직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S 어시스턴트는 약 1만 명의 직원에게 제공되었으며, 올해 안에 모든 지식 근로자에게 확대할 계획입니다."라고 아르젠티는 말했다. 이 AI는 이메일 요약, 교정, 코드 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업무 시나리오에서 GS 어시스턴트를 통해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손쉽게 이용 가능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GS 어시스턴트는 최신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세계 3대 투자은행이 직원들에게 생성적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아르젠티는 이 AI를 골드만삭스의 문화를 흡수하는 새로운 직원에 비유하며, "AI 어시스턴트는 데이터 기반의 답변을 제공하여 마치 다른 직원을 대화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B2B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PYMNTS의 기사에 따르면, "B2B 관계에서 개인화된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한다. "오늘날 고객들은 기업과의 관계에서도 맞춤형 고품질 서비스를 기대합니다. AI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 없이도 개별 고객의 선호도를 학습하고, 그들의 필요를 예측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기사는 전한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고객 행동 추적, 미래 필요 예측, 고객 만족도 분석 등 다양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기업이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GS 어시스턴트는 AI가 기업의 B2B 프로세스에서 보조자 역할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