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메가캡 인공지능(AI)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메가캡 주식은 2,0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진 주식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AI 주식의 범위는 모호할 수 있다. AI 기술 활용도, 제품 판매 여부 등 다양한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식의 투자 매력을 평가하기 위해, 본 기사는 LSEG 애널리스트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가수익성장률(PEG) 비율을 활용했다. AI 관련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기업을 선정하여, 2025년 주목할 만한 메가캡 AI 주식을 소개한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약 2,04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메가캡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포함된다. 주가의 향후 수익 배수는 높지만, LSEG 설문조사의 5년 수익 성장률 예측을 고려하면 매력적이다. PEG 비율은 0.32로 매우 낮고, AI 칩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보인다. 비록 엔비디아를 넘어서기는 어렵겠지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조정으로 보인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중국 기술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2,05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다양한 평가 지표로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며, 주가수익률과 PEG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중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알리바바는 거대한 이커머스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근 성장세는 주춤하지만, 중국 내 큰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장기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브로드컴은 시가총액이 1.15조 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시가총액이 2배가량 증가하며, AI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PEG 비율은 0.68로 낮고, VMware 인수 등 새로운 기회가 기대된다.
이러한 메가캡 AI 기업들은 저평가 매력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AI 기술 활용도, 시장 경쟁력, 성장 전망 등을 고려하여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