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와 소프트뱅크 그룹이 일본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도구와 모델 개발에 집중할 합작회사 'SB OpenAI Japan'을 출범했다.
양사는 일본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B OpenAI Japan은 'Cristal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OpenAI의 전문 모델에 우선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영향력 있는 기업에 AI 기술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OpenAI의 AI 시스템을 자사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도입하기 위해 연간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자사 기업들에 적용하여 경영과 운영을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자사 생태계 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에이전트 AI를 활용하여 1억 개 이상의 업무 흐름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B OpenAI Japan은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일본 내 데이터 센터 서버에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OpenAI와 소프트뱅크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소프트뱅크는 이미 OpenAI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CEO는 "이번 합작회사를 통해 일본과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소프트뱅크와 OpenAI의 파트너십은 AI 혁명을 이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